브랜드 충성도 6원칙: 4년 만에 광팬이 처음 생긴 그날의 깨달음
추천을 부탁한 적도 없는데, 친구 5명을 데려온 고객 창업 4년 차 어느 화요일 저녁, 우리 고객 한 명에게 메시지가 왔다. “대표님, 제 친구 5명한테 우리 제품 추천했어요. 같이 쓰고 싶어서요.” 추천을 부탁한 적도 없었고, 추천 보상 프로그램도 없었다. 그 고객은 본인 시간을 들여, 본인 사회적 자본을 써서, 친구 5명을 우리 고객으로 만들어줬다. 그것도 본인이 먼저…
추천을 부탁한 적도 없는데, 친구 5명을 데려온 고객 창업 4년 차 어느 화요일 저녁, 우리 고객 한 명에게 메시지가 왔다. “대표님, 제 친구 5명한테 우리 제품 추천했어요. 같이 쓰고 싶어서요.” 추천을 부탁한 적도 없었고, 추천 보상 프로그램도 없었다. 그 고객은 본인 시간을 들여, 본인 사회적 자본을 써서, 친구 5명을 우리 고객으로 만들어줬다. 그것도 본인이 먼저…
락다운 공지를 올린 날, 58가정의 답장 창업 2년 차, 우리 서비스는 동남아 한 국가에서 60가정의 자녀를 가르치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고 도시 전체가 락다운에 들어가던 어느 주말, 우리는 모든 가정에 서비스 중단 공지를 보냈다. “선생님이 댁으로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환불을 원하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기다리던 답장이 하나둘 왔다. 그런데 예상과 정반대였다. 환불을 요청한 가정은…
책상 위에 사직서 두 장이 놓여 있던 그 월요일 매니저가 된 지 1년 차, 어느 분기 말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 위에 사직서 두 장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우리 팀의 두 핵심 팀원이 같은 주에 사직서를 냈고, 그중 한 명은 정확히 2주 전에 다른 한 명도 같은 결정을 했다. 두 사람은 몇 달 동안 의견…
세무사 사무실에서 한숨을 들은 그날 창업 1년 차 분기 말, 나는 첫 부가세 신고를 위해 세무사 사무실에 갔다. 1년 동안 모은 카드 영수증 박스 두 개를 들고 갔다. “이번엔 환급 좀 받겠다”는 기대를 안고. 세무사가 카드 내역을 30분쯤 훑어보더니, 천천히 안경을 벗으며 한숨을 쉬었다. “대표님, 이거 절반은 비용 처리가 안 됩니다.” 머리가 멍해졌다. 1년 동안…
입사 6개월 차, 처음으로 상사의 결정에 반박한 날 입사 6개월 차 어느 화요일 1대1 미팅에서, 나는 처음으로 상사의 결정에 반박했다. “이 결정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떨면서 한 말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6개월 동안 지시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새 직장, 새 분야, 새 팀에서 자신감이 없었고, “1년이라도 버티자”가 매일의 목표였다. 그날 반박이 잘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여행 중 우연히 알게 된 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담당자에게 무작정 데모를 보여주며 시작했다. 우리에겐 네트워크가 없었기 때문이다. 1개가 5개가 되고, 5개가 100개가 되는 데 1년 8개월이 걸렸다. 그러고 나서 인접 해외 시장에서 또 100개를 만들었고, 영어권 시장에서 또 만들었다. 같은 100개를 세 번 만들어보니 패턴이 보였다 — 고객사 수에 따라 동작하는 채널이 다르고, 잘못된…
18명에서 35명으로 — 회사가 더 느려졌다 3년 전 어느 분기, 우리 회사는 처음으로 매출이 폭발했다. 두 번째 창업으로 시작한 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매출이 급증하니 채용도 급증했다. 6개월 만에 18명이던 회사가 35명이 됐다. 그 6개월 후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마주했다. 매출 성장률이 18명 시절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사람을 두 배로 늘렸는데 회사 속도가…
7년차에 박과장의 통장을 봤다 입사 7년차 어느 회식 자리에서, 박과장이 자기 카드 명세서를 두고 직원들과 농담을 했다. 우연히 그 명세서가 내 옆자리에 닿았고, 카드 결제 한도가 보였다. 무심코 본 그 숫자가 그날 밤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며칠 뒤 다른 동기에게 슬쩍 물어 알게 된 사실은 더 충격이었다. 박과장과 내 연봉이 1.4배 차이가 나고 있었다….
2026년 1월, 세무사 메일을 다시 읽었다 2026년 1월 어느 화요일 아침, 우리 세무사로부터 메일이 왔다. 제목은 “2026년 세법 개정 안내 — 사업자 필수 사항”이었다. 첨부 파일은 5페이지 분량의 PDF였다. 평소엔 이런 메일을 대충 훑고 넘겼다. 9년 동안 사업하면서 세무 메일은 매년 연초마다 왔고, 대부분 내 회사와 직접 관련 없는 내용들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끝까지 읽었다. 첫…
“우리 회사를 친구한테 한 줄로 설명을 못하겠어요” 5년 전 어느 금요일 저녁, 매출 발표 회의 끝자락에 한 직원이 머뭇거리며 손을 들었다. “대표님, 죄송한데… 저 어제 친구한테 우리 회사가 뭐 하는 회사인지 설명하다가 막혔어요. 분명 1년 반을 다녔는데, 한 줄로 설명을 못하겠더라고요.” 그 말이 그날 밤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사무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