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창업자 분쟁을 겪고 떠난 창업자의 3년 복기
2년 전 나는 내가 공동창업한 회사를 떠났다. 대학 동기와 시작해 3년을 함께 일했고, 시드 라운드까지 마친 뒤였다. 떠난 이유를 한 문장으로 말하는 건 어렵다. “지분 갈등”도 있었고 “의사결정 방식 차이”도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원인은 훨씬 앞에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창업 파트너로 검증한 적이 없었다. 10년 친구라는 이유 하나로 3년을 달렸고, 결국 우정도 회사도 같이…
2년 전 나는 내가 공동창업한 회사를 떠났다. 대학 동기와 시작해 3년을 함께 일했고, 시드 라운드까지 마친 뒤였다. 떠난 이유를 한 문장으로 말하는 건 어렵다. “지분 갈등”도 있었고 “의사결정 방식 차이”도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원인은 훨씬 앞에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창업 파트너로 검증한 적이 없었다. 10년 친구라는 이유 하나로 3년을 달렸고, 결국 우정도 회사도 같이…
시리즈 B를 마무리하던 날, 나는 Cap Table(주주명부)을 다섯 번째로 다시 그렸다. 이 회사에 합류한 지 약 4년. 시드 라운드, 프리-A, 시리즈 A 두 번(브릿지 포함), 시리즈 B까지 거치는 동안 Cap Table은 다섯 번 재구성됐다. 매번 재구성할 때마다 초기에 잘못 설계한 결정들이 뒤늦게 청구서로 돌아왔다. CFO로서 세 개의 스타트업을 거쳤다. 그 중 두 회사는 지분 구조…
가격을 세 번 바꿨다: SaaS 창업자가 첫 가격을 잘못 정한 대가 지금 쓰고 있는 SaaS는 내가 두 번째로 만든 제품이다. 첫 번째는 2년을 끌다 접었고, 두 번째는 3년째 운영 중이다. 두 제품을 운영하면서 가격표는 총 세 번 바꿨다. 월 9,900원으로 시작했다가 월 29,000원으로 올렸고, 다시 월 19,000원에 연간 플랜을 추가하는 구조로 돌아왔다. 그 사이에 고객은…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붙었다: PSST 사업계획서가 통과되는 진짜 이유 결론부터 말한다. 나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에 합격했다. 사이에 다른 정부지원사업에서 두 번 더 탈락했으니 총 5전 1승 4패다. 처음 떨어졌을 때는 아이템이 부족한 줄 알았다. 두 번째 떨어졌을 때는 내 경력이 약한 줄 알았다. 세 번째 떨어지고 나서야, 사실은 사업계획서를 쓰는 방식 자체가…
Gallup이 발표한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직원 중 자신의 일에 몰입한다고 답한 비율은 단 21%다. 나머지 약 80%는 “그저 월급을 받으러 출근하는” 상태이거나, 더 심한 경우 조직에 적극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글로벌 경제로 환산하면 약 8.8조 달러의 생산성 손실이다. 그리고 같은 연구는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팀 몰입도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인의…
오늘 글은 초기 창업자가 관리 기술보다 먼저 다져야 할 임팩트 스타트업 마인드셋을 다룬다. 단순한 생각의 변화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시장 논리라는 모순된 두 세계를 동시에 다루며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인지적·실행적 프레임워크다. 창업 3년 차 A 대표는 매일 두 개의 질문 사이에서 흔들린다. “이번 달 매출은 맞출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처음에 해결하려던 문제는 어디로 갔지?”…